2020. 9. 22. 16:23ㆍ주식
중학교 시절 나는 블리자드 게임을 매우 좋아했는데 그당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블리자드가 신게임을 준비 중이라는 말이 빈번히 나왔다 그 당시 나는 단순한 팬심으로 블리자드 주식을 살려고 했어다 - (그당시 블리자드 주식 약15달러정도였다) 하지만 해외주식이라 아직 중학생이였던 내가 접근하기에는 최소수수료+세금+계좌계설 등 수많은 걸림돌이 있어 포기했어다.
내가 고등학교때 블리자드에서 하스스톤과 오버워치가 출시가 되었는데 그당시에 크게 주식이 올랐었다 약 45달러까지 상승한걸 봤다 그걸 본 나는 아!! 주식으로 돈을 벌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나중에는 꼭 주식을 해봐야지라고 생각했다.
19살 한창 비트코인이 이슈가 되고있었다 그당시 여름 한 친구가 비트코인을 아냐며 요즘 천천히 상승중이라고 말하면서 투자를 권하였었다 그때 나는 암화화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믿지 못하고 투자를 안하였다 (그때 했으면 건물주가...) 그리고 그해 겨울 비트코인이 피크를 찍었다 여름에 투자했단 친구는 크게 돈을 벌어 크루즈여행도 다녀오고 차도 사고 그 모습을 보면서 후회도 하였지만 그때 느낀 감정은 어찌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다 그 이후에 나는 조금씩 주식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20살 여름부터 회사생활을 하던 드디어!! 주식을 하고자 하는 꿈을 실현하였다!! 초심자의 행운이였나...? 100만원으로 시작한 주식은 어느세 150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 불매운동 같은 이슈에 단타를 치며 크지않지만 짭짤한 수익을 얻을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을 너무 믿었던 탓인가? 그동안 모아두었던 적금을 깨고 약 1000만원이라는 돈을 투자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친 행동이다
1000만원이라는 돈을 나는 그때 바이오주 하나에 묻어두었다 지금 생각해도 대체 왜 그랬을까?? 이유를 모르겠다ㅋㅋㅋ 1000만원이라는 돈을 주식에 넣은지 1주일 정도 되었을때 나는 회사 점심시간에 잠깐 자고 일어난후 뉴스를 보고있었다 그때 내가 산 주식이 실시간 검색어 1위였던거!! 떨리는 마음으로 확인해본 결과... 내가 구매한 바이오 회사가 나라에게 보조금과 지원금을 받을려고 임상실험중인 약을 완제품이라고 거짓말을한게 밝혀져 주식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00만원이 700만원이 되는데는 그리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회초년생인 내가 한번에 월급보다 훨씬 큰 돈을 잃자 큰 패닉에 빠졌다 아 어떻게 하지... 하면서 바로 있는 주식들을 전부 매도하였다.
그후 난 주식에 손도 대지 않다가 우현히 내가 큰돈을 잃었었던 그 주식이 실시간 검색에 또 올라가 있는 것을 보았다 '아 또 사기치다 걸렸나' 라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당시 임상실험이였던 약을 성공적으로 발표했다는것 그때 들었던 감정은 아... 내가 너무 이상하게 투자를 했구나 였다.
현재 나는 군 복무중이기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보단 안정성과 분산투자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발견한것이 바로 해외 배당주!!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우량주들이 분기배당,월 배당 을 하는것이 너무 나도 큰 유혹으로 다가왔고 지금같은 저금리 시대에 복리로 쌓이는 배당은 너무 큰 메리트이자 큰 수익이다.
나는 지금 (메인 스트리트 캐피털,코카콜라 컴퍼니,AT&T Inc,보잉) 주식을 약 140달러 정도 보유중입니다
1년에 약 100달러의 배당 수익을 기대할수 있다 현재 주식이 약 4프로 정도 빠졌지만 그래도 코로나19 가 종식됨에따라 큰 반등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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